중국 연예인

걸크러쉬로 여심 박살내고 있던 장신위 장형여

즈라더 2020. 7. 7. 12:00

 <신조협려>에서 소용녀보다 매력적인 이막수 역할을 맡아 화제를 일으키는 걸 본 이후 잠깐 관심을 잃었었던 장신위. 그도 그럴 게 네이버TV와 같은 VOD에서 중국 드라마를 보려면 엄청난 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고 그렇게 몰입하게 했던 장신위의 미모조차 잊혀졌던 것.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익숙한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디리러바 주연의 <행복촉수가급> 클립을 훑고 있었는데, 엄청 멋쁨 돋는 숏컷의 여성이 화면을 장악하고 있더라. 잘 보니까 분명히 얼굴은 장신위가 맞다. 그러나 예전에 알고 있던 여성스럽고 섹시했던 이미지가 아니라 그야말로 멋쁨 그 자체가 되어있는 것 아닌가. 그래서 급하게 장신위의 웨이보를 들어가보니.... 정말 장신위였다.


 여성들이 좋아서 꿈뻑 죽는다. 솔직히 여성이고 뭐고 숏컷이 너무 어울려서 나도 홀리는 줄 알았다. 이 정도면 거의 반칙 수준. 최근 중국엔 걸크러쉬를 노리고 숏컷으로 무장한 연예인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지만, 그녀들이 장신위의 장벽을 넘으려면 꽤나 고생해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개인적으로 조금 감동이다. 본래 장신위는 데뷔 초기엔 중국의 인기 모델 겸 배우로, 글래머 몸매와 성형 의혹이 있는 얼굴로 시선을 모았던 배우다. 그러니까 지금 한국의 레이싱 모델의 포지션 정도에 있던 배우랄까. 그랬던 그녀가 점차 성장해서 성형 의혹도 모두 떨쳐내고 당당하게 중국의 미인 대열에 올라서서 존재감을 발산한다는 거, 얼마나 극적인지 지켜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잘 될 거라 믿고 지켜본 자신이 괜히 대견해지기도 한다.


 아래로 장신위의 초고화질 화보. 누르면 많이 커진다.